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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정말, 괜찮니?
송인한연세대 교수·사회복지학“소주 한잔 마시고 집에 가서 혼자 푹 쉬어!”주위의 누군가가 외로움을 호소하며 정서적 구조 신호를 보내올 때 우리 사회에서 가장 흔히 하는 조언이 아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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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‘자녀 수 제한 정책’ 40년 만에 완전 폐지된다
중국의 ‘자녀 수 제한 정책’이 마침내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.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1일(현지시간)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“이르면 올해 4분기 쯤 (자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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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프사이즈 초고화질 화상회의 아시아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소개
텍사스 주 오스틴 소재의 화상회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혁신기업인 Lifesize®의 팀 말로니 부사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하여 아시아 지역 주요국가 순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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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저출산, 해결책은 없다?
이영희 도쿄특파원 지난 3일 월스트리스저널(WSJ) 온라인판에 재밌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. ‘저출산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생각: 돈 워리, 비 해피(Don’t Worry, B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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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2월 수상작
━ 〈장원〉 고다 -김미경 복닥복닥 걸어온 한 생애를 읽는다 쇠심줄 돋우며 달구지 짊어진 길 뼛속에 돋을새김 한 우직을 풀어낸다 커다란 두 눈으로 세상을 굴리며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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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가족] “난임 여성 본인 난포액·난구세포로 키운 배아, 하나만 이식해도 임신 성공률 차이 없어”
━ [희망이 생명을 만든다] 이상원 대구마리아병원 연구실장 난임 치료 과정에서 단일 배아 이식은 유산과 태아 기형, 임신성 고혈압 같은 합병증 위험을 낮춰 건강한 임신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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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울음소리 안나는 폐광지역 “어린이집 무더기 문 닫을 판”
어린이집 이미지. 연합뉴스 강원 폐광지역 어린이집이 원아가 급격하게 줄면서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. 대표적인 폐광지인 태백시의 한 어린이집은 18일 현재 어린이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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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후엔 인구 지진…‘일하는 인구’ 315만명이 사라진다 [뉴스원샷]
━ 손해용 경제정책팀장의 픽: 인구 지진(Age-quake) 올해 4월 기준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.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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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2030 젠더 갈등 이용하는 정치권의 추한 모습
━ 이대남 대변인, 개딸 아빠…갈라쳐 표 얻기 급급 ━ 6·1 지방선거에서 성별 표 쏠림 현상 더 심해져 6·1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 남성과 여성의 표심 간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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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 땐 월 600만원 "돈 때문에 미뤘던 출산, 부담 덜어"
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'전국 100인의 아빠단'의 2019년 남산걷기대회 행사. 100인의 아빠단은 자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의 모임이다. 보건복지부 제공 직장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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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백·영월 등 폐광지 어린이집 무더기 폐원 위기
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블럭 장난감을 가지고 기차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. [중앙포토] 강원 폐광지역 어린이집이 원아가 급격하게 줄면서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. 대표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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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해용의 시시각각] 이민 확대·비혼 출산을 허하라
손해용 경제에디터 국회 입법조사처가 2014년 내놓았던 인구 시뮬레이션은 섬뜩하다. 자체 예측모형을 통해 한국의 인구 추이를 전망했는데, 당시 출산율(1.19명)이 지속할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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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령사회 시대의 주택] 빈집 늘었지만 고령자 수요도 여전
전국 19개 시 빈집 비율 10% 넘어...아파트 구입자 중 60대 이상 비율 14.1%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. 고령화 속도는 이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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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뷰&]여성 인력 경력 단절 막아야 기업, 경제 성장한다
김주연 한국P&G 대표이사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국제통화기금(IMF)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. 라가르드 총재는 낮은 출산율과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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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년 충남 고령인구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
2030년 충남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.12일 충남도가 발표한 ‘충남안전환경진단’에 따르면 20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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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각설이 타령과 막걸리에 취했던 양평 5일장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12)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들판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.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움츠려 있던 몸이 바깥바람을 쐬자며 보챈다. 양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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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부인과 10년새 38% 폐업, 과천·의왕에도 분만실 ‘0’
전국 250개 시·군·구 가운데 산부인과가 아예 없거나 산부인과가 있어도 분만이 어려운 지역이 6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 4곳의 시·군·구 중 한 곳(25.2%)꼴로 ‘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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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병영 혁신(革新) ‘모병제’가 답인가?
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.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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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자궁경부무력증 치료 노하우, 국제무대에서 소개
▲ 이근영 교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오는 14일 태국 방콕 범릉랏병원에서 주체하는 2차 국제모체태아의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. 국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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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연골서 심장·간·췌장까지 … 재생 치료 시대 열린다”
사사 히로유키 올림푸스 최고경영자(CEO)는 세계 내시경 시장의 70%를 차지하고 있는 올림푸스의 미래에 대해 “10년 뒤 세계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1~2위를 다투는 기업이 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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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구조조정 정책의 허와 실
최근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10년 안에 없어질 직업들을 발표했는데 ‘교사’가 포함돼 있어 놀란 적이 있다. 온라인 교육의 확대로 사이버 교사가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학생들을 가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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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박수 받을 만한 산부인과 의사들의 용단
장주영사회부문 기자 진료비정액제(포괄수가제)를 둘러싼 정부와 산부인과 의사들의 갈등이 해결됐다. 수술을 거부하겠다던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를 철회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을 피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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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족집게 복지로 바꾸고 외국인 이민청 만들어라”
조용철 기자 권오규 전 재경부 장관 겸 부총리(61·사진)는 ‘모범생’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. 경기고, 서울대(경제학), 행시(15회)라는 스펙도 그렇지만 항상 뭔가를 공부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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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외국인이 살고 싶은 사회
이상렬뉴욕 특파원 미국의 요즘 핫 이슈는 ‘이민’이다. 중앙 정가에선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이민법 개혁으로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. 남부 텍사스 국경 지역엔 중앙아메리카에서